아이들과 처음으로 편지(메일)를 주고 받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교회 다닐 때 '아버지학교'에 대해 들어보았고, 참가 권유도 받았었다. 하지만 스스로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며(주변에서 나름 좋은 아빠라고들 인정), 아이들이 어리니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변명으로 미뤄왔다. 그러다 휴넷(HUNET)에서 '행복한 아버지 학교' 온라인 수강권을 준다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심심풀이(?)로 이런저런 이벤트 참가를 즐기던 차에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그래서 온라인 아버지학교를 수강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중 자녀에게 편지(메일)를 쓰는 숙제가 있었다. 어리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편지로 소통해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왠지 낯설고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편지를 쓰며 지난 날동안 아이들이 자라온 모습을 돌이켜 볼 .. 더보기 이전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