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번지점프하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가평에 다녀왔다. 자라섬에서 (모빌홈)캠핑도 하고, 남이섬에도 다녀왔다.(춘천출신인데 남이섬은 처음 가봤다. ^^;) 남이섬 선착장 앞에 번지점프하는 시설이 있었다. 함께 캠핑을 한 아들 친구와 아들이 그걸 보더니 번지점프를 하겠단다. (아들은 놀이공원 놀이시설도 무서워하는 아빠를 닮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이 참 감사하다. ^^) 아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대학생 또래의 한 청년도 막상 뛰어내리려다 겁이 나서 그냥 내려오던데, 아들은 (겁나서 못 뛰어내릴 것 같으면 그냥 내려와도 좋다고 했건만) 겁도 없이 정말 뛰어 내렸다. 아들의 말이다. "(위에서) 밑을 보면 겁나서 못 뛰겠던데, 앞을 보고뛰니까 뛰어 내릴 수 있었다." 그래, 우리 인생도 남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