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첫 마라톤(10km) 참가 미국에 있을때 참가한 아빠의 마라톤 사진을 보고 아들이 자기도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작년에 아들하고 5km 달리기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실천을 못했다. (내 자신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올해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한달쯤 전에 아들과 10km 마라톤을 신청했다. 아들에게 무리가 될까봐 5km만 뛰자고 했는데 10km를 뛰겠단다. 주말에 주로 연습을 했는데, 생각만큼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연습 때는 7km까지만 달려보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아들이 잘 달려 쉬지 않고 완주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드디어 지난 주(6/6)에 드디어 아들과 10km 완주를 했다. 기특하게도 한 번도 쉬거나 걷지 않고 꾸준하게 뛰어서 완주했다. 아니 오히려 마지막에는 나보다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