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청소년부 수련회 참가 후기 지난 주말 교회 청소년부(중등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청소년부 교사 자격으로 참가한 두번째 수련회였습니다. 작년 수련회가 저의 청소년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면 올해 수련회는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수련회 후기: 클릭) 제가 본격적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이 중3 때 여름수련회 이후부터였습니다. 믿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 구원에 대한 확신없이 그저 당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예배에 열심히 출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 믿음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은 중3 수련회 이후 20년도 넘은 어느날 제 자신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아버지됨과 아들됨'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들인 나, 아빠인 나와 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