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리가족 유행어는? 그리고 2008년에는... 해마다 연말이면 TV와 신문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정치인 혹은 연예인들을 통해 널리 회자되거나 유행되었던 말들을 소개하곤 한다. 시각을 좁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가족이 자주 사용했던 말(굳이 이름 붙인다면 유행어 내지는 인기어 정도)이 뭘까 생각해 보았다. 정확한 통계를 낼 수도 없고 낼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내 생각에는 "아, 진짜~!!"가 아닐까 싶다. 어린 주은이가 이 말을 곧잘 쓰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쪼그만게 저런 말도 쓰고 우습네.' 했었다. 또 재미있다며 자꾸 해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주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짜증이 날 때 쓰는 표현인데 어쩌다 주은이까지 저런 표현을 쓰게 되었나 싶다. 주은이는 오빠가 쓰는 말을 보고 배웠거나 (물론 종현이는 엄마,.. 더보기 이전 1 ··· 483 484 485 486 487 488 48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