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TV와 신문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정치인 혹은 연예인들을 통해 널리 회자되거나 유행되었던 말들을 소개하곤 한다. 시각을 좁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가족이 자주 사용했던 말(굳이 이름 붙인다면 유행어 내지는 인기어 정도)이 뭘까 생각해 보았다.
정확한 통계를 낼 수도 없고 낼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내 생각에는 "아, 진짜~!!"가 아닐까 싶다. 어린 주은이가 이 말을 곧잘 쓰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쪼그만게 저런 말도 쓰고 우습네.' 했었다. 또 재미있다며 자꾸 해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주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짜증이 날 때 쓰는 표현인데 어쩌다 주은이까지 저런 표현을 쓰게 되었나 싶다. 주은이는 오빠가 쓰는 말을 보고 배웠거나 (물론 종현이는 엄마, 아빠에게 배웠을테고...) 아니면 엄마, 아빠가 쓰는 말을 보고 배웠을텐데 그렇다면 우리 가족에게 그렇게 짜증나고 신경질나는 일이 많이 있었던가? 특히 아빠, 엄마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말 안 듣는다고 화를 내면서 저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 (내 혼자 생각으로) '우리가족 유행어'로 선정된 "아, 진짜~!!"를 새해에는 자주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유행어를퍼뜨리도록 아이들과 노력해야겠다.
과연 어떤 말이 새해의 우리 가족 유행어가 될까?
정확한 통계를 낼 수도 없고 낼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내 생각에는 "아, 진짜~!!"가 아닐까 싶다. 어린 주은이가 이 말을 곧잘 쓰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쪼그만게 저런 말도 쓰고 우습네.' 했었다. 또 재미있다며 자꾸 해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주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짜증이 날 때 쓰는 표현인데 어쩌다 주은이까지 저런 표현을 쓰게 되었나 싶다. 주은이는 오빠가 쓰는 말을 보고 배웠거나 (물론 종현이는 엄마, 아빠에게 배웠을테고...) 아니면 엄마, 아빠가 쓰는 말을 보고 배웠을텐데 그렇다면 우리 가족에게 그렇게 짜증나고 신경질나는 일이 많이 있었던가? 특히 아빠, 엄마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말 안 듣는다고 화를 내면서 저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 (내 혼자 생각으로) '우리가족 유행어'로 선정된 "아, 진짜~!!"를 새해에는 자주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유행어를퍼뜨리도록 아이들과 노력해야겠다.
과연 어떤 말이 새해의 우리 가족 유행어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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