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가족의 작은 행복 학교 안의 학생 아파트에 살았던 지난 6년동안 좀 아쉽게 생각된 것이 두 가지 있는데, 빨래를 하려면 공동세탁실에서 동전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아파트 단지에 수영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둘 다 외부아파트 생활보다 싼 렌트비를 생각하면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미국, 특히 이곳 캘리포니아 남부에 살면서 한국에 있을 때 (자주) 할 수 없었던 것인데 여기서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수영인데 수영장이 없다 보니 요즘 같은 여름에 좀 아쉽긴 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집 전용(?) 수영장이 생겼다. 다름이 아니라 방학을 맞아 종현이가 수영 레슨을 받는데 같이 레슨을 받는 종현이네 반 여자아이와 실력차가 너무 나다 보니 1주일에 수업 한 번으로는 힘들겠다고 종현이 연습 좀 더 .. 더보기 이전 1 ··· 401 402 403 404 405 406 407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