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무실을 방문한 아이들 지난 토요일 아이들이 아빠의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종현이 학교 수업이 끝나고 데려오는 길에 주은이가 화장실이 급하다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아빠의 직장을 찾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볼 일(?)을 보고 아빠 사무실을 보고 싶다며,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건물 복도 끝에 있는 아빠의 방을 찾았다. 아직 이 직장에서의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고, 또 복도 끝방이라 평상시 거의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데 아이들과 아내가 첫 단체(?) 손님이다. (사실, 아내와 주은이는 미국에서 온 책들을 옮기는 날 오긴 했었다.) 마땅히 아이들이 할 일이 없는 아빠의 사무실이다 보니 방문 시간은 짧았지만 종현이의 일기 소재로 등장한 것을 보면, 아이들은 아빠의 사무실 방문 자체가 즐거운 일인가 보다... 더보기 이전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