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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John's Story

종현이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세요.

오늘은 종현이의 8번째 생일입니다.

지난 2001년 5월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습니다.
* 관련글(종현 출산후기): 종현 태어나다

 
(세상에 나온 첫 날의 종현)

그리고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8년 중 6년의 시간을 미국에서 보내고 왔는데 한국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농구선수가 장래 꿈이라는 종현이, 그 꿈을 이루게 될지 모르겠지만 늘 꿈꾸는 건강한 아이와 청년으로, 어른으로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선물이나 축하금은 지난 번 알려드린 계좌번호로....아시죠? ^^;;)

그건 그렇고, 우리 어렸을 때 친구들 생일때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식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영어권에서도 아이들은 그런가 봅니다. (지금 종현이 반은 귀국자녀들 9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종현이 담임 선생님께서 생일축하노래 불러주자고 하시니, 아이들이 노래를 하긴 하는데 가사가 조금 바뀌었네요. ^^ (동영상을 잘 '들어' 보세요.)
Happy birthday to you.
You live in a zoo.
You look like a monkey.
And you smell like one. too.


(촛불 켤 성냥이 없어서 그냥 촛불없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축하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