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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John's Story

종현이의 첫 교복

내일은 종현이의 초등학교 2학년 첫 날이다. 그것도 새학교(서울사대 부속초등학교 귀국반 편입)로 비교적 먼거리 통학을 시작하는 첫 날이다. 그래서 종현이가 매일 아침을 1시간 정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 (덕분에 아빠도 출근시간이 1시간이나 빨라져야 한다. 종현이를 먼저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해 하는 관계로...)

사대부속 초등학교(줄여서 사대부초)는 국립초등학교인데 일반 사립 초등학교처럼 교복을 입는다. 오늘 꽤 거금을 지불하고 그 교복을 찾아왔다.  내 아들이라서 그렇겠지만 교복입은 종현이가 멋져 보인다. ^^; (아빠는 교복자율화가 시작될 때 중학생이 되었고, 다시 학교별로 교복이 부활할 때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어서 '교복의 추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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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ㄱㅅㄷ' 마크가 있는 교복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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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입어야 할 '비싼' 교복이라 옷이 좀 크다. ^^)


이미 한국학교생활을 한 학기 경험했기때문에 새로운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 다만 날마다 먼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관계로 무엇보다 건강한 체력이 요구되는데, 종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학교생활을 즐기게 된다면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도가 필요한 부분이다.)

종현이뿐만 아니라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하루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기위해 교복의 겉옷을 벗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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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늘 웃을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되길...)


새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학생들, 그리고 엄마, 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