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종현이가 레고로 비행기며, 자동차며 만들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종현이의 선물도 레고(Lego)로 맏는 조립식
장난감이 제일 많았다. 아마도 종현이 친구들도 그렇게 노는가 보다. 종현이 생일 친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보면서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남감이 나이에 따라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종현이가 더 어렸을 때는 (2-3살) 어린이 집에 가서 집에 데려올 때 보면 늘 모래상자(SandBox)안에서 놀고 있었다. 머리, 옷, 신발에서 모래가 늘 한 움큼씩 나왔다. (지금은 주은이가 매일 그렇게 놀고 있다.) 조금 더 커서는 (3-4살)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and Friends)'의 기차와 트랙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Barnes & Nobles라는 서점에 가면 어린이 책 코너에 트랙과 기차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거기서 30-40분이고 신나서 놀곤 했었다. 우리도 책 사러 가기 보다는 종현이 놀이터 삼아 그 서점을 가곤 했었다. 조금 더 커서는(4-5살) 레고로 이것 저것 만들면서 놀긴 하는데 형체가 불분명했다. 또 미니차들을 가지고 혼자서 막 영어로 주절주절 거리며 놀곤 했다.
요즘(5-6살)에는 레고가지고 노는 것 외에도 친구들과 TV얘기, 영화얘기를 해서 그런지 보지도 않은 스타워즈 주인공들 이야기를 하며 광선칼(Lightsaber) 가지고 칼싸움 흉내를 내며 논다. 또 'Hot Wheels'라고 미니 차와 자동차 트랙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그리고 보드게임에도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남자아이들은 어느 순간 공룡에 푹 빠진다고 들었는데 종현이는 아직은 더 커야 하는지 아니면 공룡은 별로인지 (엄마, 아빠가 동물들을 싫어하는 성격) 얘기가 많이 없다.
한편, 주은이는 오빠랑 같이 장난감 가게에 가면 종현이는 관심없어했던 아기인형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또 장난감을 봐도 온통 디즈니만화에 나오는 '공주(Princess)'들만 고른다.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남자, 여자의 성격 차이는 원래 타고 나는 것인가 보다. (아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 자체가 문제일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한 교수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낯선 나라 미국에서 아이들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책도 이것 저것 보며 나이에 맞는 아이들의 행동들을 공부하고 그랬는데 아이들 장난감 가게에 가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으셨단다. 장난감마다 이미 '몇 살이상' 식으로 나이가 다 적혀있었는데,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도 알아서 그렇게 바뀌어 가는데 자기만 책을 보며 이해하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Toys R Us' (미국에서 제일 대표적인 장난감 가게)에 가보면 아이들이 나이와 행동발달(?)을 고민하며 뭘 살까 고민할 필요없이 장난감이 '몇살용'인지만 보면 다 해결되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종현이가 더 어렸을 때는 (2-3살) 어린이 집에 가서 집에 데려올 때 보면 늘 모래상자(SandBox)안에서 놀고 있었다. 머리, 옷, 신발에서 모래가 늘 한 움큼씩 나왔다. (지금은 주은이가 매일 그렇게 놀고 있다.) 조금 더 커서는 (3-4살)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and Friends)'의 기차와 트랙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Barnes & Nobles라는 서점에 가면 어린이 책 코너에 트랙과 기차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거기서 30-40분이고 신나서 놀곤 했었다. 우리도 책 사러 가기 보다는 종현이 놀이터 삼아 그 서점을 가곤 했었다. 조금 더 커서는(4-5살) 레고로 이것 저것 만들면서 놀긴 하는데 형체가 불분명했다. 또 미니차들을 가지고 혼자서 막 영어로 주절주절 거리며 놀곤 했다.
요즘(5-6살)에는 레고가지고 노는 것 외에도 친구들과 TV얘기, 영화얘기를 해서 그런지 보지도 않은 스타워즈 주인공들 이야기를 하며 광선칼(Lightsaber) 가지고 칼싸움 흉내를 내며 논다. 또 'Hot Wheels'라고 미니 차와 자동차 트랙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그리고 보드게임에도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남자아이들은 어느 순간 공룡에 푹 빠진다고 들었는데 종현이는 아직은 더 커야 하는지 아니면 공룡은 별로인지 (엄마, 아빠가 동물들을 싫어하는 성격) 얘기가 많이 없다.
한편, 주은이는 오빠랑 같이 장난감 가게에 가면 종현이는 관심없어했던 아기인형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또 장난감을 봐도 온통 디즈니만화에 나오는 '공주(Princess)'들만 고른다.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남자, 여자의 성격 차이는 원래 타고 나는 것인가 보다. (아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 자체가 문제일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한 교수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낯선 나라 미국에서 아이들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책도 이것 저것 보며 나이에 맞는 아이들의 행동들을 공부하고 그랬는데 아이들 장난감 가게에 가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으셨단다. 장난감마다 이미 '몇 살이상' 식으로 나이가 다 적혀있었는데,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도 알아서 그렇게 바뀌어 가는데 자기만 책을 보며 이해하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Toys R Us' (미국에서 제일 대표적인 장난감 가게)에 가보면 아이들이 나이와 행동발달(?)을 고민하며 뭘 살까 고민할 필요없이 장난감이 '몇살용'인지만 보면 다 해결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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