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에 대한 짧은 생각 오늘 뉴스에 '기러기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생각난 김에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관련기사: 동아일보, '기러기 아빠 실태') 여기서 살다보니 '기러기 가족'을 만날 기회가 가끔 있다. 아빠 혼자서 한국에 있고 엄마와 아이들은 여기서 살고 있다. 아빠는 한국에서 부지런히 돈벌어서 소득의 대부분을 혹은 그 이상을 매달 송금해야 하고, 1년에 1~2번 휴가철에나 가족을 방문한다. 아빠들은 한국에 있는 관계로 '기러기 아빠'를 직접 만날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그들의 어려움과 외로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가끔 뉴스에도 나오지만 기러기 아빠가 오죽했으면 자살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기본적으로 나는 '기러기 아빠' 혹은 '기러기 가족'에 대해 반대한다. 늙은이 같은.. 더보기 이전 1 ··· 854 855 856 857 858 859 860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