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집이라면, 내 집은 어떤 모습일까? '1인 미디어’인블로그(blog)는 집이다. 거실에는 일상의 흔적이 쌓이고 서재에는 각종 자료와 정보가 쌓인다. 벽에는 기억에 남을만한사진들이 걸리고 때로 친구들이 찾아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운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친구를사귀는사랑방 구실도 하고 제멋대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장 구실도 한다. 한겨레 21 (2006년08월09일 제622호): 인터넷에 ‘나’만의 집을 짓는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간다. 아직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랑방 구실도 못하고, 그냥 한쪽 벽에 사진만 좀 걸어놓고, 서재에 정리해야지 하며 가져다 놓은 책이 가끔씩 펼쳐보긴 하는데 정리가 덜 된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습이다. 예전 집에서 가져온 짐도 새 집에서는 못.. 더보기 이전 1 ··· 801 802 803 804 805 806 807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