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파티에 가서도 굶고 온 아빠 종현이네 반은 한 달에 한 번씩 생일이 있는 아이들을 모아서 생일파티를 한다. 지난 토요일이 그날이었는데 아내는 주은이 어린이집 상담시간과 겹쳐서 초반에만 잠깐 같이 있고 나머지 시간은 내가 아이들을 돌보기로 하고 파티에 참석했다. 집 근처에 있는 이문체육문화센터라는 곳의 어린이 놀이방에서 아이들을 신나게 놀게 하고, 먹게 하는 편안한 파티였다. 또 모인 김에 엄마들의 친목도 다지는 그런 자리였다. (아쉽게도 아빠는 나 혼자뿐이어서 아빠들의 친목시간은 없었고, 나는 아이들 놀이방에서 혼자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 보며 가끔씩 주은이와 놀아주는 역할을 했다.) (신나게 노는 종현이, 혼자서 놀기에는 약간 심심한 주은이) 미국에 있을 때는 먹는 것 보다는 아이들 노는 게 파티의 주 목적이었던 것 같은데 (먹.. 더보기 이전 1 ··· 356 357 358 359 360 361 362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