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말씀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에서 다니던 교회(베델한인교회)에 부흥회차 오셨을 때이다. 얼바인에서 들었던 전병욱 목사의 말씀에 대한 첫 느낌은 '재미있네'였다. 스스로 다른 사람들이 당신 목소리가 '최양락 닮았다'고들 한다고
하셨는데, 눈을 감고 말씀을 들어보면 억양은 좀 틀리지만 약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마냥 재미있게만 끝나는 말씀은 아니었다. 짧고 간결한 어투와 상당히
직설적인 표현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시면서 강한 도전을 주셨던 것 같다. 그 당시 청년들의 부흥회 참석율이 상당했던 것을 기억해 보면, 특히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전이 되었던 것 같다.
그 후로로 아주 가끔씩 인터넷을 통해서 전병욱 목사의 말씀을 듣곤 했다. 그러다 얼마 전 아이들과 종종 찾는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 있던 "권능"(도서출판 규장, 2009) 책이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다. 책에서도 목사님의 그 짧고 간결하고 강한 어투가 그대로 드러났다. 아마도 기존의 설교말씀을 요약.정리해서 출판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전병욱 목사가 전해주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은 사도행전 1:8의 말씀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즉, 성령의 임하심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 --> 권능을 받음 (너희가 권능을 받고) --> 주님의 증인 (내 증인이 되리라)의 세 단계로 말씀을 분석하고 도전을 주고 있다. 매 장 말미에 다시 요약을 하며 우리가 권능을 받기 위해, 혹은 권능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책에서 매 장 말미에 정리된 요약내용을 다시 요약한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은지는 거의 한달 되어가는 것 같다. 짧은 독서 후기라도 남겨야지 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다.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을 바로 남겼어야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다 보니 독서 감상이 아니라 독서 요약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아무튼,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소망과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앞날들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아울러 그 속에서 아름다운 결실도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 후로로 아주 가끔씩 인터넷을 통해서 전병욱 목사의 말씀을 듣곤 했다. 그러다 얼마 전 아이들과 종종 찾는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 있던 "권능"(도서출판 규장, 2009) 책이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다. 책에서도 목사님의 그 짧고 간결하고 강한 어투가 그대로 드러났다. 아마도 기존의 설교말씀을 요약.정리해서 출판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전병욱 목사가 전해주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령의 권능으로 열매를 맺으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다음은 책에서 매 장 말미에 정리된 요약내용을 다시 요약한 것이다.
성령님을 기다리며
01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나라로 초점을 옮기라
1) 어둠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빛에 초점을 맞추라 : 마귀보다는 하나님을 더 묵상하라
2) 자기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 뜻으로 유연하게 초점을 옮기라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
3) 권능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라 :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02 자아의 힘이 아니라 위에서 오는 권능을 사모하라
1) 승리 이후에 좌절이 올 수있음을 인정하라 : 지쳤기 때문 혹은 목적이 변질되었기 때문에
2) 승리 이후에 주께 돌아와서 성령의 권능을 기다리라 : 승리 이후의 좌절감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께 돌아와서 기다리는 것
03 기도의 자리로 나와 주 앞에 마음을 쏟아내라
1)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2) 기도하는 자는 세상을 주도한다 :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세상을 주도
3) 기도하는 자는 지혜롭다 : 지혜로 주님의 일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이끄신다
4) 기도하는 자는 뜻을 세운다 : 기도로 뜻을 세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
권능을 받고
04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그리스도를 따른다
1) 교회는 하나님이 중심인 곳이다 :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
2) 교회는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는 곳이다 : 나의 연약함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라
3) 교회는 우리가 변화되는 곳이다 :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변화가 일어나는 곳
05 인생 전부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린다
1) 성령님이 주신 영적인 생명력과 열정을 누린다 : 성령님이 주시는 의욕과 힘과 에너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라
2) 인생을 완전연소시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이룬다 : 성령님의 손에 완전연소되는 삶을 살아 100% 향기를 주님께 번제로 드려라
3) 열정에 더하여 지성까지 갖춘다 : 체험과 말씀이 균형잡힌 성장하는 신앙을 유지하라
06 생각을 변화시키시는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한다
1) 그리스도인은 변화된 사람이다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변화받았다는 말이며 그런 변화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2) 그리스도인은 인생의 내리막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 인생의 골짜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을 믿어라
3) 그리스도인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 광신이 아닌 성령님과 함께 하며 생각하는 신앙인이 되라
07 더 모이기를 힘쓰고 더욱더 말씀을 갈망한다
1) 자꾸 모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성도들과 모여 영적 건강함을 추구하라
2)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식욕이 생긴다 : 진리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전심으로 말씀을 읽고 영적지도자의 가르침을 들으라
주님의 증인으로서
08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는 복을 구하라
08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는 복을 구하라
1)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 규칙적이고 꾸준한 기도로 심령 가운데 쓴 뿌리들을 말려 죽여라
2) 하나님께 만남의 복을 구해야 한다 : 하나님은 나의 영향력이 필요한 혹은 나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하신다
3)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09 성령의 권능으로 한계를 넘어서라
1)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시도를 하게 하신다 : 성령님은 우리가 이전에 안 하던 기도와 안 하던 시도와 안 하던 도전을 하게 만드신다
2) 성령님은 우리 삶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의 의미를 해석해 주신다 : 세상 일들의 의미를 성령계 해석을 구하라
3)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 이름의 권능을 사용하게 하신다 : 예수 이름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사람은 예수님의 권능만큼 자기 삶 가운데 능력을 받게 된다
10 이웃의 필요를 알고 필요를 채우라
1) 필요를 채워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살펴 그 필요를 채워주면 그들의 마음을 얻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2) 관찰과 사랑이 있으면 사람들의 필요를 알 수있다 : 사랑을 가지고 관찰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사람들의 필요가 다 보인다
3)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예수님을 소개하라 :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 분을 다른 이들에게 증거하라
11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삶으로 전하라
1) 그리스도인은 용기와 지혜가 넘쳐 흐른다 : 남은 인생을 주께서 주시는 권능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두려움이 없다
2)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면전에서 살고 있음을 항상 의식한다 :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므로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라
3) 그리스도인은 자아가 죽고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사람이다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당신의 자아를 죽여야 그 분의 권능으로 날마다 승리한다
사실, 이 책을 읽은지는 거의 한달 되어가는 것 같다. 짧은 독서 후기라도 남겨야지 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다.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을 바로 남겼어야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다 보니 독서 감상이 아니라 독서 요약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아무튼,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소망과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앞날들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아울러 그 속에서 아름다운 결실도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덧붙임) 신혼때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삼일교회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전병욱 목사님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다. 그 당시에는 나의 믿음생활이 그리 좋지 않고 그냥 '교회 출석'에 열심이던 때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또 조만간 미국 갈테니 신림동에서 다니던 교회 옮기지 말고 그냥 다니기로 했던 때라 관심이 없었던 탓도 있을테고... (그때 삼일교회로 옮겨서 다녔다고 나의 믿음 생활의 변화가 더 빨리 오게 됐을지는 의문이다. 다 '하나님의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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