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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우리 가족 네번째 (중고)차 구입하다

지난 주말 중고카렌스(2001년식)를 구입했다. 이전의 우리가족 차 역시 모두 중고차였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잘 탔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다음은 우리가족 차의 역사...^^;

- 1999.10. ~ 2002.6.  프라이드(Kia Pride, 1989년식)
- 2002.8.  ~ 2007.6.  캠리(Toyota Camry, 1997년식)
- 2007.7.  ~ 2008.7.  오딧세이(Honda Oddyssey, 2002년식)
- 2009.6.  ~ ??       카렌스 (Kia Carens, 2001년식)
(귀국해서 4달 정도 차없이 지내다 작년 12월쯤 동생이 타던 차(소나타)를 줘서 그동안 나름대로 잘 탔는데 동생명의로 되어 있는거라 제외함.)

이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차는 오딧세이다 ('륀쥐'식 발음으로는 '디씨-' ^^;). 우선, 우리가 탔던 차 중에서 제일 비싼 차다. 또 차체가 높아서 운전하기도 편했고 승차감도 좋았다. 무엇보다 실내공간이 커서 많은 사람이 타도 괜찮았고, 아이들이 뒷자리 공간에서 놀기도 좋았고, 장거리 여행하기도 좋았다. (1년만 탈 수 있었다는게 아쉽기도 하지만, 1년이라도 타 볼 수 있었다는 것은 감사하다.^^)

경제적 여건상 오딧세이에 비해 가격도 훨씬훨씬 싸고, 차 크기도 줄어들었지만 이번 차도 아내나 아이들이 맘에 들어해서 다행이다. (동생이 줬던 차가 얼마전부터 그 차가 주행중이에도 가끔 시동이 꺼지면서 좀 불안했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때문일지도...)

아무튼, 아이들은 "우리차가 최고"란다. 계속 잘 탈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길...^^

(우리 가족 네번째 차: 카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