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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카메라 수리비 견적 $127... 어떻게 할까?

며칠 전 카메라 고장과 관련하여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아침 캐논사로부터 견적비를 알리는 이메일이 왔다. 카메라 플래시 하나 바꾸는데 $127이란다. 혹시나 (싸게 견적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비싼 값을 부르네.

정확히 2년 전에도 그랬다. 당시 고장난 카메라는 캐논 파워샷(Powershot) S30으로 카메라 앞 렌즈 가리개를 열면 렌즈가 나오며 카메라가 작동해야 하는데 렌즈가 안 나오고 작동이 안 됐다. 당시 견적비가  $147 나왔고 돈 조금 더 보태면 다른 것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49이나 지불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받은 파워샷(Powershot) S70이 다시 고장나 똑같은 메일을 받았다. 이번에는 $175를 더 내면 POWER SHOT S3 IS 로 업그레이드 해 준단다. 물론 refurbished 제품(다른 사람이 샀다가 반품한 제품으로 약간의 보증기간도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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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POWERSHOT S3 IS 검색해 보니 이베이(eBay)에서 중고를 사도 $100 정도는 줘야 할 것 같은데 메모리카드는 기존의 컴팩트 카드와 달리 SD카드를 써야 할 것 같다. 배터리도 좀 다른 것 같고.. (지금 가지고 있는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그냥 고쳐서 쓸까? (그러기엔 수리비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 이 기회에 (중고지만) 업그레이드 할까? (2년 뒤에 또 이 짓하면 어쩌지?)

카메라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  혹은  POWERSHOT S3 IS 써 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