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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이야기

[정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섬머캠프 프로그램

초등학교를 포함한 미국의 학교들은 여름방학이 길다. 이곳 캘리포니아는 6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약 2달 반 동안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길다보니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의 섬머캠프(Summer Camp)가 있다. 한국의 보충수업과는 달리 학교수업 진도를 계속 진행하거나 예습하는 식의 프로그램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캠프의 특성에 따라 음악이나 미술 등 예체능을 집중적으로 다루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등 학교에서 하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말 그대로 '보충'한다. 또 맞벌이 하는 부부들을 위한 Day Care 성격도 가지고 있어 근처 물놀이 공원이나 테마파크 등에 놀러다니는 Field Trip 시간도 많이 있다.  즉, 말이 캠프지 늘 야영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대신 매일 아침 학교나 캠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갔다가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일캠프(Day Camp)가 대부분이다. 물론 프로그램에는 며칠 동안 진짜 야외에서 캠프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끔 한국에서도 여름 방학기간 동안 자녀들을 이곳 섬머캠프 프로그램에 등록시켜 미국문화의 체험과 더불어 영어를 좀 익혀볼까 알아보는 분들이 좀 있다. 그러나 영어를 한국식으로 학원에서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그런 필요를 못 느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미국에서 영어만 쓰고 사는 아이들에게 그런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한국방학기간 동안 자녀들에게 미국의 섬머캠프를 경험시켜 주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마음 편하게 아이가 놀면서 말 그대로 아이가 영어를 체험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아이들은 정말 놀랍게 다른 언어에 적응해서 금방 미국 아이들과 (혹은 영어를 하는 한국 아이들과) 잘 논다.

프로그램마다 가격, 운영시간, 참가 가능 나이대가 다르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링크를 방문해서 살펴보기를 바란다.

         다음의 세부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연령대와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 Academic    
    • Arts/Performing Arts/Music      
    • Computer      
    • Foreign Language      
    • General      
    • Graphic Design      
    • Science      
    • Special Needs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섬머캠프 제공 프로그램별로 소개와 링크가 있다.

       지역별, 주제별, 가격대별로 섬머캠프를 검색할 수 있다.

       얼바인 (Irvine) 교육구에 속한 학교별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