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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이야기

재미있는 (미국) 교회의 간판 문구들

매주 금요일 LA Times와 같이 배달되는 LIFE라는 잡지가 있다. 20페이지가 채 안되는 얇은 잡지고 사진 위주라 즐겨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Signs From Above"라는 제목으로 미국 교회들이 교회 앞에 설치한 간판에 위트있는 문구로 교회와 예배시간을 알리는 사진들을 다룬 기사가 있었다. (아쉽게도 잡지의 홈페이지 (LIFE.com)에서는 그 기사를 온라인상에서 볼 수가 없다.) 구글 이미지 검색(검색어: "church sign")을 해 보면 잡지에 실린 사진과 비슷한 사진이 많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__ch'에 빠진 글자는? U R (You Are: 즉, '당신'))


다음은 잡지에 실렸던 사진들에 적혀있던 문구들...
(맘에 드는 교회 한 번 방문해 보심이 어떨지?)

"Keep Using My Name In Vain.
I'll Make Rush Hour Longer." - God
(계속해서 내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면 Rush Hour (혼잡한 통근시간)을 더 길게 해 주마.)

"Looking For a Lifeguard?
Ours Walks On Water."
(안전요원을 찾고 계십니까? 우리 안전요원은 물 위를 걷습니다.)

"Walmart Isn't the Only Saving Place in Town."
(우리 도시에서 월마트만이 유일한 Saving Place (절약장소; '구원처'이기도 함)는 아닙니다.)

"Swallow Your Pride. It Contains No Calories."
(당신의 교만을 삼키세요. 칼로리가 전혀 없습니다.)

"Let's Meet At My House Sunday Before the Game." - God
(일요일 경기(수퍼보울 등의 게임일 듯) 전에 내 집에서 만납시다.)

"Heaven Is a Cool Place."
(천국은 '시원한' 곳이다. (아마도 더운 여름 설치한 간판문구인 듯..))

"Give Your Troubles To God. He's Up All Night Anyway."
(당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세요. 그 분은 어쨌든 밤새 깨어 있습니다.)

"Don't Wait for Six Strong Men to Take You to Church!"
(건장한 6명이 당신을 교회로 끌고 갈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ATM Inside"
(안에 현금자동지급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