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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Nicole's Story

내숭쟁이 주은이


이 블로그에서 몇 번 주은이의 욕심많고 오빠에게 절대 지지 않으려는 고집스런 성격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주은이와 가까이서 오랫동안 함께 지내 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주은이가 너무 착하고, 조용하고, 얌전하고, 온순하다는 평을 한다.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고, 이번에 시카고에서 있었던 코스타(KOSTA) 기간동안 주은이를 돌보아 주시던 선생님들의 평도 대부분 그렇다. (사진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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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에 대한 평)


그런데 생각해 보면 주은이는 정말 집에서는 (혹은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가 있을때만) 고집스럽고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 교회나 이웃집에 가면 바로 방금 전 집에서는 그렇게 소리치고 울고 고집부리던 아이가 언제 그랬냐 싶게 조용해진다.


주은이가 그 어린나이에 벌써 자기 (대외) 이미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 것일까? 아니면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 본 모습이고 집에서의 성격이 가짜 모습일까?

아무튼 주은이는 대단한 '왕내숭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