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거야? 한국으로 돌아갈거야?"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살다보니, 또 언젠가는 졸업을 하게 될테니 (그게 언제일지....)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자주 받는 질문일 것이다. "졸업하면 여기(미국)에서 살거야? 한국으로 돌아갈거야?" 한국에 가서 돌아갈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별 고민없이 돌아간다고 하지만 나처럼 취업걱정을 해야 하는 사람은, 더군다나 부양가족이 이 곳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생각이 많아진다. 우선 아내는 아이들 교육 환경이 뛰어난 이 곳, 특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얼바인(Irvine) 지역에서 살기를 원한다. 한국 가봤자 집도 없고 돈도 없는데 자기 친구들 남편은 (혹은 내 동기들은) 다들 어느 정도 기반을 잡고 살고 있어 비교가 된다는 것, 없는 돈에 어떻게 아이들 사교육을 .. 더보기 이전 1 ··· 783 784 785 786 787 788 78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