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TA하는 유학생의 에피소드 지금은 경력(?)이 제법 되서 수업조교(TA) 하는 것이 괜찮지만 TA 초기에는 당황스런 경우가 몇 가지 있었다. (지금은 그런 경우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소리는 물론 아니다.) 모든 원인은 나의 미숙했던 (아직도 제자리인) 영어실력때문.... 1. 시험감독을 하는 것인지 영어독해공부를 하는 것인지.. 시험 시작때는 근엄한 표정으로 시험지를 나눠주고 컨닝하지 말라며 폼잡고 시험감독을 시작하지만 그때뿐이다. 학생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땀이 나기 시작한다. 우선 내가 미리 풀어본 문제가 아닌 경우 (풀어봤어도 내 답에 자신이 없는 경우) 나도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 문제를 이해할텐데 다짜고짜 '이 문제 이상하다. 잘못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면 금방 대답을 못 해주고 문제 읽고 이해하.. 더보기 이전 1 ··· 762 763 764 765 766 767 768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