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있고 미국 초등학교에는 없는 것들 몇 가지 내가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를 다녔던 때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이다. 20여년 전에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오늘날 종현이가 다니는 미국의 초등학교와 비교를 한다는 것이 좀 우습긴 하지만 그냥 재미삼아 하는 비교를 해 본다. 1. 학교 앞 문방구 모든 수업 준비물이 갖추어진 곳이고, 아울러 '아카데미 과학'으로 대표되던 조립식 장난감, '어깨동무' 등의 월간 만화책 등을 구할 수 있었던 곳이다. 무엇보다 내 기억 속에는 겨울철 난롯가에 모여 구워먹던 일명 '쫀득이'라는 불량식품(?) 가게로 기억된다. 종현이가 다니는 미국 초등학교는 주택가라 문방구는 커녕 어떤 가게도 찾아볼 수 없다. 여기서는 학교 준비물은 1년치 준비물을 학교에서 미리 지정해 주면 각자 구입하거나 학부모회를 통해서 구.. 더보기 이전 1 ··· 753 754 755 756 757 758 75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