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천국 미국, 재미있는 지옥 한국 미국에서 살다보니 여기 사는 (한국)사람들이, 특히 남자들이 가끔 하는 표현이 있다. "미국은 재미없는 (혹은 지루한) 천국같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같다." 무엇보다 한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밤문화(술문화)'를 여기서는 보기 힘들다. 한국에서의 일부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그런 밤문화는 제외한다고 해도 (친구들과 혹은 직장동료들과 저녁에 모여서 먹고 마시는) 일반적인 밤문화조차 이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내가 살고 있는 얼바인에는 술집자체를 찾기가 힘들다. 핏자집이나 일반레스토랑에서 맥주나 와인을 같이 마실 순 있지만 저녁먹으면서 음료삼아 마시는 것이지 본격적인 술마시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별로없다. 그나마 있는 몇 곳도 주중에는 밤 11시, 주말에도 12시쯤 늦어도 1시에는 문을 닫는다. 그.. 더보기 이전 1 ··· 746 747 748 749 750 751 752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