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너무 오래 있었군.. 오늘 아침에 여기서는 자주 보기 힘든 정장 혹은 비지니스 캐쥬얼 차림의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학교에서 교수님들도 왠만한 행사 아니고서는 정장을 잘 안 입는다.) '그래, 오늘 취업박랍회 (Career Fair)가 있는 날이지.'점심먹고 다른 사람들과 차 마시면서 잠시 얘기하는데 어디서 많이 봤던 얼굴들이 부스(booth)를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들을 더 잘 기억한다. ^^;;) '어디서 봤더라? 그래, 내가 예전에 수업조교 (TA) 했을 때 수업들었던 학생이구나. 그 때는 신입생 티가 막 나는 1학년이었는데 벌써 졸업할 때가 되었나?'그러고니 이미 정말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내가 미국에 온지도 5년이 되어가고 있고...순간 학교에 너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더보기 이전 1 ··· 645 646 647 648 649 650 651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