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이의 가발(?) 주은이는 태어나서 아직 한 번도 머리(카락)를 잘라 본 적이 없다. 태어날때도 머리숱이 별로 없었는데 잘 자라지도 않는다. 사진을 찍으면 모자를 안 쓰면 그 훤칠한(!) 이마가 너무 잘 드러난다. 그래서 주은이는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닌다. 주변에서는 한 번 완전히 밀어주라고도 하는데 이미 아이가 제법 커 버려 지금 밀어주기에는 좀 안 어울릴 것 같다. (또 밀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아이들 엄마의 주은이와 관련된 걱정 중 하나가 머리숱 많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 딸아이인데 주은이처럼 머리숱이 별로 없고, 머리카락은 가늘고 잘 자라지 않는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띈다. 그 아이들의 엄마도 비슷한 고민거리가 있다. 그러다 주은이 엄마가 어디서 보고와서 주은이 가발(?)을 구해왔다.. 더보기 이전 1 ··· 634 635 636 637 638 639 640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