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 종현: "아빠, 미안해요. 카펫에 물을 쏟았어요." 아빠: "어디? 왜? 조심하지 않고..." 종현: "히히, 아빠 '낚였다'." 요즘 종현이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 '낚였다', '뻥이다' 등의 속어를 쓸 정도로 한국말 실력이 부쩍(?) 늘었다. 예전에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I tricked you." 하며 영어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한국말의 비율이 더 많아졌다. 사연인즉, 여름방학동안 미국에서 지내며 썸머 캠프(Summer Camp) 등을 다니면서 영어를 연습(?)하려고 한국에서 온 5학년 형과 알고 지내며 놀면서 배운 것이다. 이전에는 집에서도 영어로만 얘기하려고 하더니, 이제는 '형은 영어 연습하려고 온 것이니까 종현이한테 영어로 이야기 하라'고 해도 한국말로 다 한다. 그 아이가 아직은 당연히 한.. 더보기 이전 1 ··· 574 575 576 577 578 579 580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