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들어? 그래도 참고 계속해!" 정말이지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도 금방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이전 포스트에서 얘기했지만) 종현이는 한 학기만에 한국 학교생활에 거의 다 적응을 했다. 미국에서는 내가 한국말로 이야기해도 영어로 답하던 아이가 이제는 일부러 내가 (안되는) 영어로 이야기를 해도 한국말로 답한다. 주은이도 미국에서 어린이집 다니면서 영어를 곧잘 알아들었고, 집에 오면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책 읽어주는 흉내내면서 영어그림책을 읽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영어만 나오면 "몰라! 한국말로 해"를 외친다. ^^; 며칠 전 있었던 에피소드...(주은이의 한국말 실력이 너무 좋아져서 걱정이 된 엄마의 이야기 ^^;) 아내가 아이들 과일을 줄 때 보통 오렌지나 귤은 노란 겉껍질을 다 벗겨서 준다. (바나나도 껍질 다 벗긴 후 도막을 .. 더보기 이전 1 ··· 340 341 342 343 344 345 346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