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우리가족 봄꽃맞이 이제 완연한 봄이 온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천안함 소식도 있지만) 여기저기 봄소식과 꽃사진들이 인터넷을 수놓고 있다. 많은 봄꽃 중에서 역시 벚꽃이 가장 화려하게 봄을 알려온다. 그러나 벚꽃은 그 화려함만큼이나 사라짐도 순식간이다. 그래서 오늘 (벚꽃이 지기 전에) 모처럼 봄외출 삼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벚꽃구경을 나왔다. 소위 '벚꽃축제'로 유명한 곳은 교통도 너무 복잡하고 사진 속에 우리 가족만 담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인다. 그래서 찾은 곳이 아빠 직장이다. 봄꽃들로 나름대로 화려하면서도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좋은 곳이다.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다른 사람들로 인해 방해받은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작은 연못 안에 있는 더 작은 섬...종현이는 '무인도'라고 불렀다) (진달래 소녀.. 더보기 이전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