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우는 신앙자세: "아빠가 보고 있어서 더 잘하고 싶었는데..." 요즘 딸 아이가 제일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함께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친구는 몇달전부터 수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어제는 오후에 외부 회의에 참석했다가 퇴근하는 길에 시간이 맞을 것 같아 아이들이 수영배우는 장소에 들렀다. 딸이 막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구경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는지 손을 흔들며 웃음을 보인다. 준비운동을 마친 딸이 친구와 함께 발차기 연습을 하며 수영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또 지난 번 나랑 같이 수영장 갔을때만 해도 호흡을 전혀 못했는데 이번에는 호흡도 제법 잘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 그런데, 어젯밤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를 해주기 위해 같이 누워 얘기를 하는데 아이가 울기 시작한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수영배우러 가기 싫단다. "너가 하고 ..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