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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Nicole's Story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아이의 자기 이름 쓰기)

오늘은 오랜만에 동영상 포스팅.

주은이가 어린이 집에서 글자를 조금씩 익히는 모양이다. 자기 이름 쓰겠다며 이름을 써 달란다. 그리고는 쓰기 시작하는데 내가 써 준 순서와 완전히 정반대다. (사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그린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같다.)

그런데 '김주은'인데 은->주->김 순서로 쓴다. 그것도 받침 먼저 쓰고 모음 쓰고 첫 자음 순서로 쓰고 있다. 일부러 하려고 해도 그렇게 하기 힘들텐데...

아무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건지 다 써 놓고 스스로 대견해 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주은이의 모습이다. ^^ (다음엔 영어이름을 써보라고 해볼까?)


(글쓰기인가? 그림 그리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