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들의 '책 되팔기' 또 한 학기가 끝났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쿼터제라 세 달씩 1년에 3학기를 하고 긴 여름방학(세 달)에 들어간다. 옆 사진은 매학기가 끝날 즈음에 으례 보이는 장면인데(사진은 실제 내가 다니는 학교는 아니고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으로 미주리 주의 어느 대학이라고 한다) 유학와서 본 신기한(?) 장면 중의 하나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교내서점 앞에 길게 줄 지어 서서 그 학기에 썼던 교재를 서점에 되판다. 서점에서도 "교재 삽니다(Textbook Buyback)"이라고 홍보하며 학생들로부터 책을 사들여, 다음 학기 혹은 내년에 오는 학생들에게 중고(Used)라 구분하여 다시 판다. (학교 서점은 새 책과 중고 책을 같이 판다.) 일면 책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Hard Cover 책은 기본이 1.. 더보기 이전 1 ··· 847 848 849 850 851 852 853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