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해지는 종현이....걱정이다 종현이가 며칠 전부터 부쩍 영어를 쓰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누가 영어로 말을 걸때만 영어로 답하는 식이었는데 이제는 엄마, 아빠가 우리말(한국어)로 이야기해도 영어로 대답하려고 한다. 한글학교 방학했다고 한글공부도 쉬고 있고,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편한 교회 형들하고 며칠 어울리더니 말의 비중이 변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킨더가튼(Kindergarten)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점점 한국말을 안하려고 한다는데 조금 걱정이 된다. 이 곳에서 초등학교 이상의 자녀가 있는 집을 보면 엄마, 아빠는 한국말로만 이야기 하는데도 아이들은 영어로만 이야기하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 한다. 서로 다른 두 언어가 너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모습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설령 미국에서.. 더보기 이전 1 ··· 818 819 820 821 822 823 824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