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음식'에 대한 추억 지난 주말 이곳 학교의 졸업식이 있었다. 한국과 달리 졸업식이 매년 이맘 때 한 번 있는 관계로 가을학기에 정식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사람들은 미리 졸업식에 참석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우선 졸업식부터 하였다. 곧 졸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정식졸업이 아니고 '사진을 위한' 졸업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에서는 늘 겨울 끝무렵 졸업식을 해서 그런지 좀 덥겠다는 생각뿐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졸업생들의 복장도 한국처럼 양복, 정장 일색이 아니라 그냥 캐주얼에 샌달신고 와서 가운만 걸친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각설하고, 졸업식 끝나고 늦은 점심(졸업식이 1시에 시작해서 3시쯤 끝남)을 먹으러 가면서 그동안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혹은 혼자서라도)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나.. 더보기 이전 1 ··· 602 603 604 605 606 607 608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