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수입(?)해서 즐기는 눈놀이 내가 사는 이 곳은 겨울이라고 해도 눈구경을 할 수 없고 어떨 때는 낮에 에어컨을 켜고 차를 타야 할만큼 따뜻할 때도 있다. 추운 날이라고 해봤자 그 추위가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나 미국의 중부, 북동부 지역의 겨울추위와는 비교도 안 될 것이다. 한 겨울(?)에도 여전히 반팔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젊은 학생들이 있고, 또 누구는 스키타러 가는데 누구는 바다로 파도타기(surfing)하러 가는 것을 보면 말이다. (관련글: 하루에 두 계절 맛보기) 눈이 없는 동네다 보니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눈놀이 하기가 힘들다. 2시간 남짓 거리 산 지역의 스키리조트로 가야 눈썰매,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시간상의 이유나 경제적인 이유로 눈 한 번 보겠다고 나서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어떤 도시는.. 더보기 이전 1 ···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