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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이야기/구글 이야기

센스없는 구글의 애드센스(AdSense)

애초에 지금쯤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입금 받았습니다'라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돈을 안 주네. 확인해 보니 전화번호 확인이 안 됐다면서 이제 확인했으니 다음달에 넣어준단다. 그동안 지불보류 항목이 뭐 잘못됐나 계속 체크해 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제서야 그걸 확인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나는 애드센스 광고는 구글에서 포스팅된 내용과의 연관성을 따져서 알맞는 광고를 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 블로그에 올라오는 광고들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영어사이트들을 가보거나 아님 내 Gmail 계정만 봐도 (영어) 메일인 경우에는 메일의 내용과 연관된 내용이 광고로 옆에 계속 뜨는 것이 신기했는데 한국어 메일이나 한국어 사이트에는 그 신통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내 블로그에는 아이들 영어와 관련된 영어책 이야기도 제법 올리고 글 쓰다가 괄호안에 영어로 보충설명(?)도 가끔 하는데도 광고는 컨텐츠와 상관없이 매일 비슷한 광고만 올라오는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서 뭔가를 설정해 줘야 하는 걸까?

또 다르게 해석하면 한글광고를 내보내는 광고주들은 영어권 광고주들만큼 다양하지 않다는 의미인 것 같다. 신문사 사이트나,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링크된 광고나 내 블로그에 링크된 광고나 같은 광고가 계속 보이는 것을 보니 말이다. 광고가 자주 바뀌어야 방문객이 클릭할 유인이 있을텐데 늘 같은 광고만 올라오니 클릭율이 낮은 것 같다. 요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애드클릭스는 어떤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바꾸고픈 생각은 없다. 귀찮아서...)

아무튼 컨텐츠와 상관없는 광고때문에 구글 애드센스를 한국어 사이트들에 한해서는 '센스없는 애드센스(Senseless AdSense)' 라고 불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