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단다. 또 기사에 의하면 이전에도 다른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에 팔렸다고 한다. 한국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내용이 좋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마냥 좋은 뉴스로만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그래서 한국도 자주 다녀오는, 사회학을 공부하는 (라틴계) 외국친구가 한 말이 기억난다.
관련기사: 한겨레, "<괴물> 미국서 리메이크 된다"
미주 중앙일보, "한국영화 '괴물', 유니버설 600만불에 리메이크권 매입"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그래서 한국도 자주 다녀오는, 사회학을 공부하는 (라틴계) 외국친구가 한 말이 기억난다.
미국인들은 자막 읽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외국영화를 리메이크 한다. 또 아마도 한국인의 얼굴을 영화 스크린에서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 당시의 말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위의 문맥이었던 것 같다.)
한국영화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면 시나리오도 미국사정에 맞게 수정될 것이고, 그만큼 원작 한국영화의 느낌이 그래도 전달되지는 않을 듯 싶다. 또 '대한민국'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도 잃게 되는 것일테고...
아무튼, 미국에 살고 있는 관계로 아직 그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 봉준호 감독의, 송강호가 등장하는 <괴물>을...
한편 <버라이어티>는<괴물>이 단순한 괴수영화이긴 하지만 주한미군의 존재 등 한국의 사회·정치적 함의가 있는 탓에 미국판의 시나리오는 원작을 “뒤틀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겨레 기사 중)
아무튼, 미국에 살고 있는 관계로 아직 그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 봉준호 감독의, 송강호가 등장하는 <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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