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 곳에 어떤 경로로 오는지를 알려주는 Referer Log를 보다보면 '아이들 한글 배우기'와 관련한 검색어가 제법눈에 띈다. 종현이도 이제 막 한글을 배우는 입장이라 쉽고 재미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게 되는데 종현이의 한글교재를정리해본다. 다른 분들의 조언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선, 내 나름대로 진단한 종현이의 한글 실력..
1) 한글의 자음 모음을 알고 있다. ㄱ, ㄴ, ㄷ, ...ㅏ, ㅑ, ..ㅣ.
2) 아직 한글 조합의 원리(자음+모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다. 그냥 아는 단어의 발음을 기억해내며 한 두 자 읽는 수준..'사자'와 '사과'를 알지만 '과자'는 못 읽는다.
3) 따라서 그냥 통째로 아는 몇 단어 빼고는 받침이 들어가면 거의 못 읽는다.
다음은 종현이의 한글 교재..
1. 낱말그림카드
그냥 아이때는 그림보고 단어를 익히는 데 이용하다가 요즘에는 그림은 안 보여주고 글씨만 보여주면서 단어를 맞추도록 게임을 한다. 처음에는 받침 없고 쉬운 단어들만 익히다 요즘에는 같은 발음이 있는 단어카드만 모아서 비슷한 글자를 익히도록 한다.
2. 비디오
한국에서 '바나나를 탄 끼끼'가 인기 있는 것 같다. 다른 집에서 그걸 한두번 빌려다 보았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본 적이 있다. 요즘에는 내가 바쁜지, 게을러서 그런지 제대로 다운 받지 못하고 있다.
내용은 그냥 한 가지 주제에 맞는 단어들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예: '가족'이란 주제로 아빠, 엄마 등을 배운다.) 공부한다는 생각없이 그냥 자꾸 보다보면 그 단어는 익혀지지 않을까 싶은 프로그램.
3. 인터넷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야후꾸러기나 기타사이트 등에서 플래쉬 동화나 게임을 통해 한글 공부를 한다. 그런데 종현이의 경우 한글보다는 게임에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주 가끔씩만 하고 있다.
조이스클 프린트 공부방에서는 한글, 숫자 쓰기 연습을 PDF 파일로 만들어서 올려놓았는데 이걸 프린트 해서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종현이의 경우 이 파일들을 다 다운받아서 노트처럼 정리해서 프린트 해 줬으니 별로 재미 없어 하는 분위기. 그래도 교재는 잘 만들어 놓아서 좀 더 한글에 익숙해 진 다음에 연습용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써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다운받아서 정리해놓은 파일들 몇 개를 첨부한다. 혹시라도 저작권자가 저작권때문에 파일의 삭제를 요구하면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
4. 기탄한글
많은 한글교재들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서점에 직접 가 보고 비교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는 평을 보고 한국갔다 오는 이에게 부탁해서 구입했다. A부터 D단계까지 있는데 각 단계별로 또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권마다 4권의 소책자가 있다. 따라서 모든 단계를 마치려면 48권의 책자를 공부하는 셈이다. 책마다 처음 시작에는 짧은 이야기책처럼 되어 있어 이를 읽어주며 그 이야기에 나오는 주요단어들을 공부한다. 그 다음에는 스티커 놀이하며 한글을 공부하도록 하는데 아직 효과는 잘 모르겠다. 종현이는 그냥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 A단계는 모두 마쳤다.
5. 한글학교 (관련글)
지난 주 부터 교회에서 하는 한글학교가 개강했다. 또래별로 모여서 학교처럼 수업을 하니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 이번학기 교재를 보진 못했지만 지난 학기에 다녔던 한글학교 교재와 그리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번 학교는 토요일이라 그냥 토요일에는 쉬게 해주고 싶어서 주일날 교회에서 하는 한글학교로 옮겼다.) 그냥 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또래들과 동요도 배우고 색칠놀이도 하면서 배우니까 싫어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정리하고 나니 뭐든 열심히 하면 교재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냥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익히면 나중에 혼자서 책도 잘 읽겠지...
우선, 내 나름대로 진단한 종현이의 한글 실력..
1) 한글의 자음 모음을 알고 있다. ㄱ, ㄴ, ㄷ, ...ㅏ, ㅑ, ..ㅣ.
2) 아직 한글 조합의 원리(자음+모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다. 그냥 아는 단어의 발음을 기억해내며 한 두 자 읽는 수준..'사자'와 '사과'를 알지만 '과자'는 못 읽는다.
3) 따라서 그냥 통째로 아는 몇 단어 빼고는 받침이 들어가면 거의 못 읽는다.
다음은 종현이의 한글 교재..
1. 낱말그림카드
그냥 아이때는 그림보고 단어를 익히는 데 이용하다가 요즘에는 그림은 안 보여주고 글씨만 보여주면서 단어를 맞추도록 게임을 한다. 처음에는 받침 없고 쉬운 단어들만 익히다 요즘에는 같은 발음이 있는 단어카드만 모아서 비슷한 글자를 익히도록 한다.
2. 비디오
한국에서 '바나나를 탄 끼끼'가 인기 있는 것 같다. 다른 집에서 그걸 한두번 빌려다 보았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본 적이 있다. 요즘에는 내가 바쁜지, 게을러서 그런지 제대로 다운 받지 못하고 있다.
내용은 그냥 한 가지 주제에 맞는 단어들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예: '가족'이란 주제로 아빠, 엄마 등을 배운다.) 공부한다는 생각없이 그냥 자꾸 보다보면 그 단어는 익혀지지 않을까 싶은 프로그램.
3. 인터넷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야후꾸러기나 기타사이트 등에서 플래쉬 동화나 게임을 통해 한글 공부를 한다. 그런데 종현이의 경우 한글보다는 게임에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주 가끔씩만 하고 있다.
조이스클 프린트 공부방에서는 한글, 숫자 쓰기 연습을 PDF 파일로 만들어서 올려놓았는데 이걸 프린트 해서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종현이의 경우 이 파일들을 다 다운받아서 노트처럼 정리해서 프린트 해 줬으니 별로 재미 없어 하는 분위기. 그래도 교재는 잘 만들어 놓아서 좀 더 한글에 익숙해 진 다음에 연습용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써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다운받아서 정리해놓은 파일들 몇 개를 첨부한다. 혹시라도 저작권자가 저작권때문에 파일의 삭제를 요구하면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많은 한글교재들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서점에 직접 가 보고 비교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는 평을 보고 한국갔다 오는 이에게 부탁해서 구입했다. A부터 D단계까지 있는데 각 단계별로 또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권마다 4권의 소책자가 있다. 따라서 모든 단계를 마치려면 48권의 책자를 공부하는 셈이다. 책마다 처음 시작에는 짧은 이야기책처럼 되어 있어 이를 읽어주며 그 이야기에 나오는 주요단어들을 공부한다. 그 다음에는 스티커 놀이하며 한글을 공부하도록 하는데 아직 효과는 잘 모르겠다. 종현이는 그냥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 A단계는 모두 마쳤다.
5. 한글학교 (관련글)
지난 주 부터 교회에서 하는 한글학교가 개강했다. 또래별로 모여서 학교처럼 수업을 하니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 이번학기 교재를 보진 못했지만 지난 학기에 다녔던 한글학교 교재와 그리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번 학교는 토요일이라 그냥 토요일에는 쉬게 해주고 싶어서 주일날 교회에서 하는 한글학교로 옮겼다.) 그냥 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또래들과 동요도 배우고 색칠놀이도 하면서 배우니까 싫어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정리하고 나니 뭐든 열심히 하면 교재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냥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익히면 나중에 혼자서 책도 잘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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