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이 우선인가, 아이들 안전이 우선인가? 종현이가 3일째 학교를 결석했다. 월요일은 학교를 가긴 했지만 1시간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수요일)까지 결석했다. 학교에는 전화 한 통화면 된다. '종현이 아파서 학교 못 갑니다' 종현이 어린이 집 다닐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여기서는 아이들 아프면 절대 어린이집 (학교) 못 오게 한다. 열이 있으면(화씨 100도 이상이면 보통 24시간동안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하며) 못 오게 한다. 또 토하거나 설사를 해도 그 다음날은 학교에 못 오게 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 규정에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 있지만 주로 아이가 아플 때는 학교에 와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아이들에게 '개근'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다. 왠만큼(?) 아프면 학교에 오라는 식의 설명을 들었던 것도 같고... 더보기 이전 1 ··· 673 674 675 676 677 678 67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