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들과 가평에 다녀왔다. 자라섬에서 (모빌홈)캠핑도 하고, 남이섬에도 다녀왔다.(춘천출신인데 남이섬은 처음 가봤다. ^^;)
남이섬 선착장 앞에 번지점프하는 시설이 있었다. 함께 캠핑을 한 아들 친구와 아들이 그걸 보더니 번지점프를 하겠단다. (아들은 놀이공원 놀이시설도 무서워하는 아빠를 닮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이 참 감사하다. ^^)
아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대학생 또래의 한 청년도 막상 뛰어내리려다 겁이 나서 그냥 내려오던데, 아들은 (겁나서 못 뛰어내릴 것 같으면 그냥 내려와도 좋다고 했건만) 겁도 없이 정말 뛰어 내렸다.
아들의 말이다.
"(위에서) 밑을 보면 겁나서 못 뛰겠던데, 앞을 보고뛰니까 뛰어 내릴 수 있었다."
그래, 우리 인생도 남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계산하면 할 수 없는, 혹은 하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냥 앞만 보고 (믿고) 뛰어내려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아들에게도 번지점프의 이 경험이 그냥 놀이시설 하나 정복(?)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고 두렵고 무서운 것을 이겨내는 지혜로 작용한다면 좋겠다.
물론, 아빠인 나부터 (밑이 아닌) 앞을 보는 지혜와 믿고 뛰어내릴 수 있는 담대함을 가져야겠다.
남이섬 선착장 앞에 번지점프하는 시설이 있었다. 함께 캠핑을 한 아들 친구와 아들이 그걸 보더니 번지점프를 하겠단다. (아들은 놀이공원 놀이시설도 무서워하는 아빠를 닮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이 참 감사하다. ^^)
아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대학생 또래의 한 청년도 막상 뛰어내리려다 겁이 나서 그냥 내려오던데, 아들은 (겁나서 못 뛰어내릴 것 같으면 그냥 내려와도 좋다고 했건만) 겁도 없이 정말 뛰어 내렸다.
아들의 말이다.
"(위에서) 밑을 보면 겁나서 못 뛰겠던데, 앞을 보고뛰니까 뛰어 내릴 수 있었다."
그래, 우리 인생도 남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계산하면 할 수 없는, 혹은 하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냥 앞만 보고 (믿고) 뛰어내려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아들에게도 번지점프의 이 경험이 그냥 놀이시설 하나 정복(?)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고 두렵고 무서운 것을 이겨내는 지혜로 작용한다면 좋겠다.
물론, 아빠인 나부터 (밑이 아닌) 앞을 보는 지혜와 믿고 뛰어내릴 수 있는 담대함을 가져야겠다.
이렇게 나는 오늘도 아이에게서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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