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요세미티 여행을 떠나던 6월 18일(일)은 미국에서 아버지 날(Father's Day: 6월 셋째 주 일요일)이다. 차에 짐을 싣고 출발하기 전 종현이가 "Happy Father's Day!" 하면서 두 손을 내민다. 두 손에는 다음의 그림 카드와 뱃지(?)가 있었다.
카드 속에는 어머니 날과는 달리 '감사의 글'은 없고 그림만 있는데 아빠와 축구를 하는 장면이다. 그 때는 엄마에게 썼던 카드 처럼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는 의미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종현이와 축구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나와 축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일까?
며칠전 우편함에 있던 광고 중에서 어린이 축구리그 광고가 있던데 이 기회에 축구를 한 번 경험시켜 줄까? (어린이 야구 리그도 있는 것 같은데 종현이에게 아직은 어려울 것 같다.)
카드 속에는 어머니 날과는 달리 '감사의 글'은 없고 그림만 있는데 아빠와 축구를 하는 장면이다. 그 때는 엄마에게 썼던 카드 처럼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는 의미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종현이와 축구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나와 축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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