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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John's Story

종현이의 '선생님 주간' 카드

지난 한 주(5/7-5-11)는 종현이네 학교에서 '선생님 감사 주간 (Teacher Appreciation Week)'이었다. 우리나라는 스승의 날이 하루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는 특별한 날이 없고 그냥 '감사주간'이다. 그렇다고 학부모들이 선생님을 찾아가서 선물을 하거나 학교차원에서 조회 등을 통한 특별한 행사는 없었던 것 같다. (종현이가 학교 일을 일일이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내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주변 학부모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아이들이 꽃 한 송이, 사과 하나 등을 가져가서 선생님께 선물하는 정도란다. 보다 큰 선물은 아마 학부모회(PTA) 차원에서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선물하게 돈 달라는 내용은 없다. 그동안 이래저래 기금 모금(Fund Raising)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식사대접을 하거나 선물을 하는 것 같다.

아무튼, 종현이도 동네 마켓가서 작은 화분을 하나 샀고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카드를 쓰기로 했다. "Thank You Ms. Bass. I love you. John"이라고 쓰더니 그림도 그리겠다며 카드 왼쪽의 빈 여백에 자기가 웃는 것인지 모르지만 커다란 웃는 모습의 아이를 하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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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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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내용)


선생님이 좋아하셨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