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때는 돌 지나면서부터다. (학교내에 있는 유료시설인데 학생자녀는 저소득이라 무료로 (결국은 정부보조로)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한국말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주은이가 집에서만 지내다 이상한 말(영어)만 들리는 곳에서 지내려고 하니 처음에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아무리 어려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1주일 정도 지나면 그 상황에 적응을 하게 된다.
학교 어린이 집과 달리 주은이가 교회 주일학교에서는 적응을 잘 했다. 만 2살 조금 안되서부터 주일학교(1-2살 또래는 그냥 babysitting이라고 보는게 맞겠다)를 보냈는데 1주일에 한 번만 가다 보니 처음에는 갈 때마다 낯선지 잘 안가려 했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서는 잘 떨어지긴 했는데 선생님들에 주은이는 말이 없는 조용한 아이로 통했다. (어, 그럴리가 없는데? 집에서와 완전 딴판이네.. 벌써부터 내숭인가?)
그런데 3살이 넘어선 요즘에는 주일학교가 재미있는가 보다. 선생님들도 주은이가 많이 달라졌단다. 색칠하는 것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따라한단다. 저녁식사 시간이 온 가족이 모여서 기도하는 시간이기도 한데 주일학교 이야기를 빼먹고 기도하면 "주은이 주일학교는 (왜 안해요)?"하고 따진다. 내숭쟁이가 이제 변했나 보다.
요즘 주은이가 흥얼거리는 노래는 대부분 어린이 집이나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다. 영어이든 한국어이든 발음은 부정확해도 잘도 외워서 흥얼거리는 것이 기특하다.
그 중에 2곡의 노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린다. 첫 곡은 "Jesus is alive" 이고 다음은 "주기도문"이다.
학교 어린이 집과 달리 주은이가 교회 주일학교에서는 적응을 잘 했다. 만 2살 조금 안되서부터 주일학교(1-2살 또래는 그냥 babysitting이라고 보는게 맞겠다)를 보냈는데 1주일에 한 번만 가다 보니 처음에는 갈 때마다 낯선지 잘 안가려 했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서는 잘 떨어지긴 했는데 선생님들에 주은이는 말이 없는 조용한 아이로 통했다. (어, 그럴리가 없는데? 집에서와 완전 딴판이네.. 벌써부터 내숭인가?)
그런데 3살이 넘어선 요즘에는 주일학교가 재미있는가 보다. 선생님들도 주은이가 많이 달라졌단다. 색칠하는 것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따라한단다. 저녁식사 시간이 온 가족이 모여서 기도하는 시간이기도 한데 주일학교 이야기를 빼먹고 기도하면 "주은이 주일학교는 (왜 안해요)?"하고 따진다. 내숭쟁이가 이제 변했나 보다.
요즘 주은이가 흥얼거리는 노래는 대부분 어린이 집이나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다. 영어이든 한국어이든 발음은 부정확해도 잘도 외워서 흥얼거리는 것이 기특하다.
그 중에 2곡의 노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린다. 첫 곡은 "Jesus is alive" 이고 다음은 "주기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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