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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3/11)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어둠 속에서 시작한 한국방문을 마치고 이제 다시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비자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고, 아내와 아이들 없이 혼자서 마냥 놀고 있을 수도 없어서 일찍 들어가게 되었네요.

지난 6일동안 인천공항 --> 분당 --> 서울 --> 분당 --> 서울 --> 이천 --> 의왕(안양) --> 서울 --> 수원 --> 분당 --> 서울 --> 수원 --> 춘천 --> 이천 --> 분당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이제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지하철 역 주변마다 우뚝우뚝 솟아있는 높은 주상복합 건물들과 여기저기 새롭게 조성된 고층 아파트 단지를 보며 한국 사회의 지난 5년여간의 빠른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도 체험하고,  아주 짧은 구간만 둘러봐서 잘 모르겠지만 인공적인 냄새가 더 많이 나는 청계천도 아주 잠깐이나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기, 대학 동기들 얼굴들 보며 마냥 먹고 마시던 시기의 친구들이 아니라 이제는 아빠로, 남편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물론 아직도 결혼을 안 한건지 못 한건지 그런 친구도 있었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만나도 편안한 건 정말 친구들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볼 때까지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미국에서 나오면서는 한국에서도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겠지 하고 몇 가지 주제를 생각해 왔는데 이래저래 옮겨다니는 시간이 많고 밤에는 피곤해서 편하게 글 쓰기를 할 수 없어서 결국 아무 글도 못 올렸네요. 미국으로 돌아가서 다시 여유를 가지고 '(그동안 한국에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을 정리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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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zip.tistory.com BlogIcon zzip 2008.03.1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가시는 거에요??
    시간이 넘 빨리 가서 제대로 많이 못 보시고 가시겠네요...
    미국 잘 도착하시고 또 시차 적응도 하셔야 겠네요.

  2. mikee 2008.03.17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도착해서 가있겠구나.했어..

    내 삶의 찌든 예를 바로 보여주는 오늘이였다..잠도 못자고...일나갈 걱정에 ...
    흐............그렇게 보내고 나니..내게 생각이 참 많이 드는구랴.. 좋은 시간들이였길.
    고맙습...

  3. 이은경 2008.03.17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오셨었군요..
    한국에 와서도 항상 종현이 주은이네 가족 생각이 나더군요..
    지환이 아빠는 어찌하다보니 취직한 회사에서 미국 출장을 보내서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중이랍니다.. 어떻게 하고자하는일은 잘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영채언니도 열심히 씩씩하죠..늘 그렇듯..
    며칠전에는 현주에 집에도 다녀오고 다행히 15분정도 거리라서 앞으로 자주 보고 지낼것 같아서 넘 좋았어요..
    항상 열심히 사시는 모습 !! 좋아요!!!!..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8.03.19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아는 사람들 더 찾아보고 연락도 하고 그랬을텐데 너무 짧은 기간이라 그러지 못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가족들끼리 한 번 볼 수 있음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osnews.kr BlogIcon thinkfree 2008.03.17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오셨다가 가셨군요.
    재미있게 잘 보내고 가셨나 모르겠네요.

  5. 종현엄마 2008.03.1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만 읽어도 빡빡한 일정이 짐작이 갑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내셨네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반가우셨겠어요.
    다시 일상으로 go~ go~

  6. Favicon of http://diarix.tistory.com/ BlogIcon 그리스인마틴 2008.03.18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전벽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변했으리라고 짐작됩니다.
    다만 그 변화가 너무 편중되어 있지만요.
    푸근하고 변함없는 친구들과 즐거우셨나요?
    다음글을 기대합니다.

  7. Favicon of http://dangunee.com BlogIcon 당그니 2008.03.22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셨군요.^^ 저는 지난주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8.03.25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은 못 달았지만 당그니님의 컨퍼런스 후기 잘 봤습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1박 2일 스케줄은 정말 정신없으셨던 것 같아요.
      참, 새로 내신 책도 잘 되고 있다니 축하드립니다. 계속 대박내시길~!!

  8. Favicon of http://ssil.tistory.com BlogIcon ssil 2008.03.24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이주가 훌쩍 갔군요,,ㅎㅎ
    시간참 빠르네요..
    한국에 다녀가신 후기가 기대됩니다.......

  9. 수빈수헌맘 2008.03.27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빈이 엄마에요,,.
    간만에 홈피 들어왔는데 어느새 한국 다녀가셨네요..
    오시는 줄 알았더라면 수빈 아빠하고 점심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수빈아빠 회사가 청계천 변에 있거든요 ^^

    취업차 방문(?)하셨다는 글을 얼핏 본 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암튼 종현아버님께서 희망하시는 바대로 일이 술술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종현어머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8.03.2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안그래도 가면서 싸이에 연락을 남길까하다 거의 안 하시는 것 같고 또 시간이 될지 안될지 몰라 그냥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들어가게 되면 미리 연락드릴께요.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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