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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겨울 속의 여름....San Clemente Pier

지난 주말에는 따뜻한 겨울 날씨에도 눈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이야기 했는데 (관련글: 눈을 수입(?)해서 즐기는 눈놀이) 오늘은 정말 겨울 속의 여름 아이들 이야기다.

새벽녘에는 그렇게도 쌀쌀하더니 아침 (10시) 종현이가 축구하러 가는 시간부터는 좀 덥다 싶다. 축구가 끝나고 아는 사람과 통화를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여기서 30분 정도 떨어진 샌 클레멘테(San Clemente)라는 바닷가 도시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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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클레멘테의 Pier 모습, 출처는 구글 검색)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과 정말 똑같은 날씨였다.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 여성들, 서핑보드(Surfing Board)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백사장에서 수영복만 입고 뛰노는 아이들.... 겨울 모습 맞나?

피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종현이와 주은이도 잠시 바닷가 모래밭에서 겨울 속의 여름을 즐겼다. 생각해보니 지난 여름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15분만 가면 되는 바닷가도 제대로 한 번 못 가줬던 것 같다. 바닷가를 가도 모래밭에 발을 내리지 않으려던 주은이가 오늘은 신났다. (계획이 없던 여행이라 아쉽게도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가서 아이들 엄마 카메라 폰을 사용했는데 화질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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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찍은 Pier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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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맑고 밝은 날씨였나? 화질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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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때는 다정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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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래사장에 발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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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앉아서 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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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모습으로 노는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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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모래성의 무너짐을 몇 번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