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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John's Story

종현이의 AYSO 축구 첫 시즌 결산

종현이가 1학년이 되면서 시작했던 AYSO 축구 리그의 이번 가을 시즌이 끝났다. 9월부터 시작했으니 약 10주정도 한 셈이다. 겨울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니 연습을 할 수 없어서인지 게임도 없어지면서 시즌이 끝난 것 같다.

종현이네 팀(Orange Tigers)은 총 9번의 게임을 한 것 같은데 매 게임을 4:0 내지는 5:0으로 졌다. 아..딱 한 번의 득점이 있었다. 그러니 총 실점 약 40점, 총 득점 1점의 아주 참담한 결과이다.  다행히(?) 산불로 인해 제일 강팀과의 경 기는 취소되어서 그나마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아무튼, 시즌은 끝났으니 여기도 '쫑파티'를 하는가 보다. 핏자(Pizza)집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겸해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한 시즌을 마감한다. 코치(보통 같은 팀의 한 아이의 아빠가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코치자격을 얻는다) 선생님이 아이들 한사람 한사람 트로피를 주면서 한 시즌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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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잘 못해도 잘 먹어야지!)


종현이도 처음으로 트로피라는 것을 받아 보았다. 종현이에 대한 평가는 '열심히 뛰는데..'라고 요약할 수 있을듯..그래도 어느 팀에서도 다른 아이들을 즐겁게 하며 할 것 같다는 소리가(입에 바른 칭찬이라도) 듣기는 좋다.

(11/15/2007)

종현이가 받은 트로피...(화질 안 좋은 동영상을 캡쳐해서 역시 화질이 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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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의 첫 트로피)


겨울시즌이 1월부터 2월, 두 달 동안 있다는데 (연습은 없고 게임만) 계속 시켜볼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