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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John's Story

미국 (캘리포니아) 초등학교 여름방학 시작!

오늘(6/21) 종현이 학교를 비롯하여 얼바인(Irvine)지역의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하였다. 9월 7일 개학이니 약 두 달 반동안의 긴긴 여름방학이다. 또 한국과 달리 여름에 학년이 마치는 것이라 방학숙제도 없다.

물론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은 아이들을 맡길 프로그램이 필요하므로 썸머스쿨이나 썸머캠프(Summer School or Summer Camps)에 아이들을 보내서 보충수업을 조금 하거나 아이들 방과후에 맡기듯이 여름방학 동안에는 하루종일 맡기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방학이 끝나면 새학년이 되고, 방학동안 다른 곳으로 이사간 친구들도 있고(아빠, 엄마가 학생인 경우도 많으니까..) 또 집이 이사가서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친구들도 있게된다. 그래서인지 종현이가 지난 1년동안 정들었던 친구들의 사인(Autograph)을 모두 받아왔다. (말이 사인이지 그냥 자기 이름 겨우 쓸 줄 아는 실력들이라 그냥 철자 안 틀리고 쓰는 것도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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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사인을 모두 모아서..)


그리고 한 학년을 마치면서 받게되는 성적표도 가져왔다. 종현이는 그냥 무난하게 잘 적응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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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 첫학년 성적표)


아무튼, 숙제도 없는 긴 방학을 시작하자 종현이는 무척 좋단다. 우선 아침 일찍 안 일어나도 되고 또 그 동안 학교후에만 가던 데이케어(Day Care)에 아침부터 가서 놀 수 있어서 좋단다. 무엇보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놀이공원, 수영장 등으로 Field Trip을 자주 가게 되서 아주 좋단다.

놀려면 마음껏 놀 수 있는 미국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종현이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