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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이야기

(영어) 공부해서 남주자! FreeRice.com

오늘 종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가르쳐 준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주소가 FreeRice.com 이다. 뭐하는 사이트인가 봤더니 화면에 문제로 주어진 영어단어와 비슷한 뜻의 영어단어를 클릭하여 하나 맞출 때마다 쌀이 20톨씩 UN World Food Program을 통해 가난한 나라의 배고픔 문제를 돕기 위해 기부된단다. 말 그대로 '공부해서 남주자'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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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되는 쌀은 FreeRice.com에 광고하는 기업이나 기관들로부터 협찬을 받는다. 작년 10월 7일 시작되었다는데 어제까지 300억 톨 이상이 기부되었다고 나온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쌀 한가마(80kg)에 쌀이 400만톨 들어간다고 하니 약 7,500가마 되는 셈이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한과 하나에 쌀이 약 22톨 들어간단다.)

출제되는 영어단어의 난이도, 자기가 기부한 쌀을 접속할 때마다 새로 시작할 지 아니면 누적해서 계산할 지 등은 "Option" 항목에서 조절할 수 있다. 또 틀린 영어단어는 반복해서 출제되어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종현이가 저녁 식사후 약 15분 정도 해서 1,200톨을 모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맞춘 단어의 난이도는 3단계, 맞춘 단어 중 최고 난이도는 7단계, 총 1,200톨 기부)


또 사이트를 둘러보니 UN이 추정하기를 세계의 기아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1950억 달러 정도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지금 현재 세계 22개 나라가 참가하여 국가소득의 0.7%를 기부하기로 하고 일부 국가는 이미 그 목표치를 달성하였단다. 아쉽게도 '경제대국 12위'인 대한민국은 아직 참가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관련링크)

그리고 배너의 코드를 제공해서 자기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FreeRice.com의 배너를 달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배너 코드 보기)


자, 이제 우리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남 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