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부모 세대는 영어실력은 늘지않고, 한국어실력은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 가끔(이라고 쓰고 '자주'라고 이해) 든다. 반면에 아이들, 그것도 어린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정말 놀랍게 발전한다.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엄마, 아빠의 영어발음을 구박(?)하며 가르쳐 준다는데 이제 종현이도 그럴만한 입장이 되었나 보다. 주로 한국어로 이야기하지만 이해의 편의를 위해 가끔 섞어쓰는 영어단어의 발음이 틀리면 일부러 못 알아들은 척 "뭐?" 하면서 되묻곤 따라하라는 투로 또박또박 발음을 해 준다.

예를 들어, 'Woods'를 발음할 때 종현이는 자기 발음은 'Woods'데 내 발음은 'Uoods' 혹은 'Oods'란다. 내가 듣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도 종현이에게는 (또 아마도 원어민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들리나 보다. 또 Ratatouille이라는 영화제목을 한국에 소개된대로 '라따뚜이'라고 했더니 웃기다고 난리다.


따라해 보세요.
Woods (숲)
Clown (광대)
Hippopotamus (하마)
Ratatouille (라따뚜이 - 영화제목)

종현이는 아마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아빠, 엄마 세대는 발음을 고칠 수 있는 시기는 지났음을, 발음을 떠나 말하고 싶은 것을 영어로 제대로 말할 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아무튼, 앞으로도 아들에게 더 자주 구박(?) 받으면서 영어(발음)를 배워야 하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발음이 좋아야 (그것도 미국식 발음을 해야)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ma 2007.10.18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축복받은 아이들이다. 개한망국에서 안 살고 미국에서 자라날 수 있다라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냐? 니그들은 나중에 커서 아버지 어머니에게 엄청 감사해야 한다. 알긋냐?

    • Favicon of http://photo.cyjn.com BlogIcon Photo 2007.10.19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부모 세대가 더 노력해야겠죠.

  2. aerachoi 2007.10.19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참 귀엽네요. 저도 미국에 있다가 들어온지 얼마안되었는데...
    미국에 있다왔다고 말하는게 부끄러워요...사람들의 기대가 엄청나서....
    사실상 그렇지 않잖아요. 발음이란거....다 똑같은 한국식 발음일 뿐인데...
    whatever it is, I can say just broken english, but people in korea think I can speak just like an american. ...
    아들의 영어발음 들으니까...어릴때 미국에 가지 못했던것...아니 미국에서 태어나지 못한것이
    후회가 되네요.어차피 저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지만...as well.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19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 심정 이해하죠. 저도 한국들어가면 사람들이 미국사람 된 줄 알텐데...영어 잘 한다는 것..그게 그냥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다음에도 또 들러주세요.

  3. thomas 2007.10.19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부럽습니다..
    저는 프랑스에 살다와서 무슨 필리핀 영어하냐는 소리 듣는데 ;(.......

  4. 종현엄마 2007.10.19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는 언어로서가 아니라 문화로서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달달달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거죠.
    지금까지 느낀 바 로는 그렇습니다.
    아무튼 종현이 귀여워요~~
    아빠 발음이 웃기다고 낄낄대는 장면....귀여워요.
    지금은 웃지만 좀 더 크면 구박(?)당하시겠어요.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요...정말...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19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현이가 영어로 구박하면 저는 한국어 발음을 문제삼아 구박해야죠.^^;
      정말로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5. 2007.10.19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20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대로 발음한다고 했는데 이곳 사람들이 못 알아 들으면 좌절감을 느끼곤 하죠. ㅎㅎ
      타지에서 건강유의하시며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과 이루시길...

  6. 수나 2007.10.19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4살된 딸아이도 테이프로 원어민 발음 들은걸 그대로 하더군요..저보다 낫더라는..

    애들의 언어습득능력은 이번 굳은 아빠의 상상을 뛰어넘는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20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의 분이 아이들은 스펀지 같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정말 그렇죠..그런 아이들이 제대로 배울 수 있게만 해주면 좋은 성과가 있겠죠.

  7. 2007.10.1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지나가는이 2007.10.20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발음이 좋으면 영어잘하는것 맞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lost 썬의 한국발음이나 007 에 나왔던 북한배역의 한국발음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어인데도 한국어가 아닌듯한 느낌.. 그리고 발음은 기초과정인데 사람들은 고급과정이라고 이상한 생각을 합니다.
    Youtube 에서 pronunciation 부분만 검색해도 한국어와 영어발음의 차이점을 알수있습니다.

  9. ㅎㅎㅎ 2007.10.2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너무 공부공부하면 애들 꺼구로 중고등학교때 안해요;;
    진짜 그렇습니다....
    지켜버리는거죠...

  10. 우현맘 2007.10.2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부럽습니다. 종현이가 그렇게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고
    또 구별할수 있다는 것이...

    저도 발음이 안좋아도 안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그나마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오히려 그게 해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20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집에서 영어를 안 쓰는 이유는 종현이가 한국어를 못할까봐이지만 부모의 잘못된 발음의 영향을 안 받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죠.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ymj5800 BlogIcon 물망초5 2007.10.20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행발생지도 아닌 원주경찰서의 잘못된
    초동수사를 밝혀 재수사를 해야 합니다
    공권력으로부터 제2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지게 해야합니다
    언론에서는 사건을 기사화 하여 진실을 밝혀주십시요

  12. Favicon of http://mongdd.tistory.com BlogIcon 몽땅군 2007.10.22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아... 영어는 항상 걱정이죠...
    저는 그래도 주변에서는 잘한다는 소리 들었지만, 솔직히 우물안인거죠... 녹음해서 들어보면 엉망이거든요...:(
    학교에서 어학연수(2주라는 너무나도 짧은 기간이었지만...수학여행대신으로...저는3박4일제주돈데... 같은학교에서...1년차이밖에 안났는데...아 또;; 이생각만하면 억울해서:( )보내준 동생(정확히는 1년후배들)이 부럽기도 하고...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22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잘 하는 줄 알았는데...이하 생략. ^^;;
      요즘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으로 어학연수를 겸하기도 하나 보네요. 비용이 만만치 않겠는데요. 그런데 짧게 갔다오면 연수가 아니라 그냥 견학 차원이겠네요. 1년 있다 간 사람들도 놀다 돌아가면 '꽝'이던데...

  13.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moONFLOWer 2007.10.22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무섭게 성장하더군요. 스폰지를 보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두렵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럽지요. 그리고 발음..쉬운게 아니죠. -_-a loyalty와 royalty는 항상 지적을 받는다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7.10.22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들면 발음은 거의 포기해야죠. 대신 또박또박 정확히 말하는게 오히려 의사소통에는 수월하죠. 미국인들의 발음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으면 되고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EEE 2010.03.20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완전 공감 저는 크면서 발음이안좋아짐 ;; 교포임 ㄷ

어린이 영어연극-신기한 스프(Strange Soup)을 보고

지난 일요일 저녁 어린이 영어연극 '신기한 스프(Strange Soup)'를 볼 기회가 있었다 (네이버 카페 '엄마는 생각쟁이' 이벤트 당첨!). 영어연극 전용 소극장이라는 라트어린이극장이었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깨..

[서평]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길벗출판사) : 교과서도 재미있게 쓸 수 있구나.

지난 6월말 초하님 블로그를 통해 "초등학생과 어린이들의 책 읽기 문화"에 관심있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생용 신간, 길벗 서평단 공개 모집"에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드디어 길벗 출판사(http:/..

어린이 영어공부, 어떤 방법(교재)이 좋을까?

내가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당연히 중학교 입학하면서다. '알파벳 10번씩 쓰기' 숙제를 통해 알파벳을 익히고, "I am Tom. I am a boy."로 시작하던 영어책을 보며 단어와 문장을 익혔다. 또 수업시간에 영어 선..

(미국)  어린이 TV 프로그램 주제가 링크 (다운로드 가능)

블로거팁 닷컴의 Zet님이 소개해 주신 TV 드라마 테마송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글을 보고 해당 사이트(http://www.televisiontunes.com/)를 방문해 봤는데 정말 많은 노래들이 있었다. 그리고 음질은 다소..

어린이 독서교육: CSPS 훈련을 하자

우리 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하고 또 읽은 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부모에게는 물론 아이들 스스로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종현이네 학교에서 1학년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독서지도법과 관련한 간단한 워크샵이 있었는데 유용할..

[동영상] 은근히 중독되는 껌 광고 노래: Bazooka Bubble Gum

작년 여름엔가 종현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흥얼흥얼대던 노래가 있었다. 가사가 쉽고 재미있어 학교에서 배웠나 했는데 아니란다. 한동안 잊고 지내더니 요즘에 다시 흥얼거리길래 가사를 바탕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풍선껌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