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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메모리얼 데이)
공휴일인 관계로 아이들과 모두 집에서 하루를 보냄. 이런 날일수록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고마움이 느껴진다.
5월 30일.
종현이의 생일선물로 새 헬멧을 사줌. 기존에 쓰던 것은 거라지 세일에서 구한 것인데 낡아 예전부터 종현이가 새 것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맘에 드는 표정이다. 이날 종현이가 치과도 다녀왔는데 썩지는 않았으나 신경치료를 할 부분이 있다고 함. (사실은 잊ㄴ에 다른 병원에 갔었는데 (인도인)의사가 종현이 이를 뽑아야 한다고 해서 다시 한국인이 하는 치과에 가 본 것인데 전혀 뽑을 정도는 아니라고 함. 아이 이치료로 돈을 벌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나쁜...)
5월 31일.
종현이 학교에서 아이들이 종이백으로 모자를 직접 만들고 각자 관련 이야기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다고 함. 종현이의 스토리는 '해가 뜨는 날에는 모자를 쓴다. 모자를 가지고 놀다가 망가지니까 가지고 놀 수는 없다. 바람부는 날에는 날아가니까 모자를 쓸 수 없다. 우주의 날(Space Day)에는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려고 쓸 수있다. 디즈니랜드에서도 쓸 수 있다.'는 내용..
6월 1일.
종현이가 다닐 학교의 오픈 하우스. 원래는 지난 1년간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한 과제물, 그림, 글 등을 교실에 전시해 놓고 부모들을 초청해서 구경시켜주며 아이들이 얼만큼 컸는지를 보여주는 행사인데 올해 입학할 예정인 사람들도 와서 학교가 어떻게 생겼고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행사. 1년 지나면 종현이도 그림이며 글이며 많이 늘 수 있을까 생각되었다. 그러나 종현이는 놀이터로 직행해서 어린이 집에서 놀던 친구들과 2차를...
6월 3일.
거라지 세일에서 종현이가 좋아하는 우주경찰 '버즈'의 복장을 사왔다. 또 이 날은 무척이나 더웠다.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체육관에 있는 수영장으로 가서 잠시 놀았는데 덥긴 더웠는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다른 때는 많아야 10명 안팎인데 이 날은 30-40명은 있었던 것 같다.) 종현이도 제법 커서 이제 아이들 풀에서 뒤꿈치 약간 들고 서있을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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